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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UAE 보건당국 '에미리트 보건서비스' MOU체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UAE 보건 당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1월 29일(월) 아랍에미리트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 Emirates Health Service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서울아산병원은 아랍에미리트 보건당국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와 의료기술 전수, 진료 협력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해외 방문 의사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 기회 확대 △진료 협력을 위한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공동 연구 및 연구 혁신 프로그램 개발 △의료진 연수 및 리더십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그동안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송출, 의료진 교육, 소화기전문병원 설립 및 운영 계약 등 아랍에미리트와 오랜 기간 유대 관계를 쌓아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작년 한 해 동안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2만 86명이었다. 이 중 아랍에미리트 환자는 총 3,537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인 18%를 차지했다.특히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아랍에미리트 중증 환자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고난도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지난 해 2월 아부다비에서 온 대장암 환자를 로봇수술로 치료했으며, 9월에는 담도폐쇄증을 가지고 태어난 환아에게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은 아랍에미리트 환자는 총 67명이다.서울아산병원은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지역 정부와 의학자 연수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130여 명의 의학자들이 1년 이상 장기 연수를 받았다.에미리트 보건서비스는 1970년에 설립된 아랍에미리트 연방 보건 당국 중 하나로 공중보건 향상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보건 관련 전략 정책 수립 △17개 국립병원을 비롯한 134개 의료기관 관리 △가정간호, 건강검진, 감염 및 응급환자 관리 등 진료 서비스 △의료진 연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에미리트 보건서비스에서는 2018년부터 현지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방문을 요청해왔으며,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중동 환자들의 수술 및 진료, 의료진 교육 등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이밖에도 지난 10년간 미국, 독일, 중국, 몽골 등 90여 개 국가에서 3700명이 넘는 의학자가 서울아산병원의 선진 의술과 최신 의료지견을 배우고 돌아갔다.서울아산병원은 2026년 아랍에미리트에 GCC(중동 걸프협력회의) 국가 최초의 통합형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해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 간이식 관리, 고도비만수술 등 고난도 치료를 위해 타국을 찾아야 했던 아랍에미리트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정형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선진 의술을 통한 해외 중증 환자 치료 및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연수를 통한 노하우 전수 등 세계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에미리트 보건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서울아산병원의 국제적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1 09:37:23병·의원

기획상임이사 공석 채운 건보공단…조직개편 본격화하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5개월 간 공석이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 인사가 확정되면서 조직 개편이 본격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임 기획상임이사에 현재룡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장기요양상임이사에 홍영삼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왼쪽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신임 기획상임이사,  홍영삼 신임 장기요양상임이사이번 인사는 김덕수 전 기획상임이사 이후 이어진 5개월 간의 공석 상황을 끝낸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앞서 건보공단은 김 전 기획상임이사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최소 2개월 간 공석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샀다.더욱이 건보공단의 내부 살림살이를 맡는 기획상임이사가 공석인 상황에서, 재정관리실 직원의 46억 원 횡령 사태가 터져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나온다.다만, 기획상임이사 인사가 확정되면서 건보공단 인력 감축 계획이 어떻게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건보공단 측은 두 이사 선임의 이유로 다양한 실무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강조하기도 했다.앞서 건보공단은 약 340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세웠다. 우선 건강보험연구원 산하 글로벌협력실과 4개 부서를 폐지하고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 등을 추진할 2개 부서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글로벌협력실은 국제협력부, 국제사업부, K-건강보험전략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 부서를 연구조정실로 편입 시킨다는 계획이다.만성질환관리실 산하의 일차의료개발부와 보건의료자원실의 의료시설자원부·요양급여실의 통합재가부도 폐지할 방침이다.한편, 현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1986년 의료보험연합회에 입사해 급여보장실장,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인재개발원장 및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기획조정실·법무지원실·재정관리실·국민소통실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이날 함께 임명한 홍 신임 장기요양상임이사는 1989년 지역조합에 입사해 남양주가평지사장, 일산병원 기획조정실장, 급여관리실장 및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요양기획실·요양기준실·요양급여실·요양심사실 업무를 맡는다. 
2022-12-22 12:27:15병·의원

건보공단·심평원,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인력 '감축' 고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해 인사발령을 앞두고 조직 개편안을 마련, 구체적인 윤곽이 잡힌 것으로 확인됐다.양 기관 모두 현 정부 기조에 맞춰 인력 '감축'에 중점을 두고 정원을 감축, 최소 1개 실은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의료계 및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신년 인사에 앞서 인력감축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자체 조직개편안을 만들었다. 인력 감축 계획은 오는 26일 열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양 기관 모두 조직 개편을 진두지휘할 임원인 기획이사 자리가 공석인 상태에서 개편안을 만든 상황. 건보공단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심평원 역시 7월 이후 5개월째 기획이사 자리는 공석이다.건보공단 기획이사는 내부 승진 자리인 만큼 부산, 대구경북 지역 본부장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심평원 기획이사도 지원자 면접까지 마치고 임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심평원 감사직에 지원했던 한의사가 감사 경력이 없어 낙마, 방향을 전환해 기획이사에 지원했다는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건보공단(왼쪽)과 심평원 전경건보공단과 심평원, 조직개편 방향은?건보공단은 약 340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세웠다. 조직은 건강보험연구원 산하 글로벌협력실을 폐지하고 4개의 부서를 폐지할 계획이다. 대신 건강보험부과체계 개편 등의 정책 추진을 위한 부서 등 2개 부서는 신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글로벌협력실은 국제협력부, 국제사업부와 TFT 형태의 K-건강보험전략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 부서는 연구조정실로 편입 시킬 예정이다.더불어 만성질환관리실 산하의 일차의료개발부와 보건의료자원실의 의료시설자원부, 요양급여실의 통합재가부도 폐지할 방침이다.특히 일차의료개발부는 일차의료 영역에서 보험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일환으로 올해 초 신설됐는데, 1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의료시설자원부 역시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부서로 병상 및 특수의료장비 등 관리에 대한 정부 지원 사업을 담당하기로 했지만 심평원 업무와 겹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물론 새롭게 만들어지는 부서도 있다. 건보공단은 안전관리실에 보건관리부를, 자격부과실에 보험료사후관리부를 신설하기로 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보험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만들어진 부서가 폐지된다는 것은 관련 사업도 폐지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일차의료에서 보험자 역할을 고민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보험자로서 가져야 할 역할 및 사업을 후퇴시키는 조정안"이라고 비판했다.심평원은 건보공단 감축 인원의 4분의1 수준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기재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1개의 실을 폐지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관련 사업을 위탁 수행했던 급여전략실은 현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방향성에 맞춰 실의 성격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문재인 케어 정책 추진 전담 조직이었던 의료보장심의관을 '(가칭)필수의료지원관'으로 개편하기로 한 만큼 심평원 역시 '필수의료' 관련 정책 지원을 위해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다.심평원 관계자는 "일단 올해는 정원 자체가 증원보다 감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라며 "실을 새롭게 만들기보다는 부를 조정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21 05:30:00정책

서울대병원, 라오스 첫 국립대병원 건립 컨설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라오스의 첫 국립대병원 건립에 서울대병원이 참여한다. 서울대병원 컨설팅으로 라오스에 건립 예정인 국립대병원 부지 모습.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22일 라오스 보건부와 라오스 UHS(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병원 건립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UHS 병원은 수도 비엔티안에 건립 예정인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으로 라오스 의료서비스 향상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4개 진료과와 특수클리닉으로 구성된 400병상 규모의 병원과 함께 시뮬레이션센터 및 각종 부대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앞서 병원 건립을 위한 컨설턴트 선정 입찰에는 국내 유수의 병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 경쟁 끝에 지난 9월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서울대병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종합건축사사무소명승건축,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케이씨에이)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1일 계약을 체결했다. 컨설팅 사업비는 126억원 규모로 전액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으로 조달된다. 서울대병원은 개원 전 4년 동안 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계획과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현지 의료진을 한국에서 교육시킬 예정이다. 개원 후에는 3년 동안 전문 의료진들을 라오스 현지에 파견해 의료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라오스는 현재 의료수요가 점점 증가하지만 열악한 의료서비스로 환자 진료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라오스 환자의 해외 유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한편, 라오스 내 유일한 의과대학 수련병원으로서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병원 이동연 국제사업본부장은 "1950년대 미국의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의료가 눈부시게 발전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2010년부터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저개발 국가에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UHS 병원 건립 컨설팅도 그 일환으로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 건립이라는 공공성과 상징성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21-11-22 10:25:39병·의원

"10년후 방향성 찾는다" 미래 준비 분주한 서울대병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이 의료발전위원회에 이어 미래위원회를 출범, 미래의 병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찾는데 주목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의료발전위원회 출범에 이어, 앞으로의 10년 뒤를 구상하는 미래위원회를 발족했다"며 "이는 서울대병원이 10년, 20년 뒤에도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국립대병원 수장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위원회는 교육, 연구, 진료, 국제화와 국제사업, 조직문화, 인프라 6개 영역에서 서울대병원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주요 가치와 핵심어를 찾고 중장기 어젠다를 발굴할 계획. 서울대병원은 지난 19일 미래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19일 발족한 미래위원회는 위원장인 소아신경외과 왕규창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내부 30명, 지원단 20명 등 총 5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으로는 IT, 통신, 인구추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왕 교수를 좌장으로 의료혁신실 권우일 교수, 의료혁신실장 박경우 교수, FADU 이지효 대표이사가 각각 서울대병원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권우일 교수는 기존의 'New vision' 아래 진행된 사업성과를 돌아보며 "과거의 사업 진행과정을 성찰, 수용하여 미래의 혁신과제를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경우 의료혁신실장은 서울대병원이 현재 진행중인 SKSH, 배곧서울대병원 등 주요 현재사업을 소개하며 "미래에도 서울대병원이 리더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FADU의 이지효 대표이사는 "헬스케어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예측하면서도 "헬스케어사업·고객과의 관계·사회구조 등 근본적 변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연수 병원장은 "매일 반복되는 교육, 연구, 진료 등 현안에 집중하다보면 10년 후의 미래는 상상조차 안하게 될 수도 있다"며 "미래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이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래위원회는 9월부터 정기적으로 소위원회 회의, 위원 강의, 워크숍 등을 개최해 꾸준히 논의를 이어간다. 이를 토대로 내년 4월,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10대 중장기과제와 미래 외부환경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9-08-27 11:07:56병·의원

경희의료원, 베트남 주요 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베트남 주요 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김건식 병원장을 비롯한 국제사업팀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환미병원을 비롯해 응웬티푸엉병원, 호치민 대학병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베트남 주요 병원은 임직원 교류와 의료기술 협력 등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제공받고 경희의료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 수출을 위한 현지 거점을 마련한다. 김건식 경희대병원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신흥 시장인 베트남에 의료사업의 물꼬를 튼데 큰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에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고 더불어 외국인환자가 경희대병원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상호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1-06 11:08:38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제2회 아랍인의 밤 행사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는 14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아산홀에서 중동환자들과 보호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아랍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아랍인의 밤은 중동음식을 통해 환자들이 향수병을 이겨내고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이 마련한 자리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동환자 및 가족 30여 명과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중동 의학자, UAE 대사관 및 무관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중동지원센터 등 중동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중동환자와 가족을 위해 총 35종의 할랄 음식을 마련했다. 할랄음식은 이슬람의 율법에 따라 허용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이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중동 환자에게도 할랄 환자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날은 특별히 환자 가족들까지 배려해 중동의 일반 가정식과 디저트까지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검은색 차도르를 두른 여성들과 머리에 터번을 쓴 중동환자 및 가족 30여 명이 모두 모여 다양한 중동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애환을 나눴고, 환자들을 돌보느라 힘들었던 보호자들도 한자리에 모여 동병상련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김영탁 국제사업실장(산부인과 교수)은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겠지만 특히 중동환자는 음식부터 종교까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기도실 등 중동환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동음식을 제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우리 병원의 노력이 중동환자와 보호자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장기이식, 암,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우리병원을 찾는 중동환자들이 매년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의료진도 우리병원에 의술을 배우러 오고 있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서울아산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 환자 압둘라 알카타니(65, 남) 씨는 "한국의 의술에 대한 믿음은 있었지만 먼 나라에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에서 중동환자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어 항암치료를 잘 받고 회복 중에 있다. 환자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16년 한 해에만 90여 국가에서 5000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가 다녀가는 등 전 세계 환자를 위한 선도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2017-09-15 09:41:37병·의원

3개월 넘게 공석이던 공공의료사업단장 권용진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3개월 여 동안 공석이던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에 권용진 교수(49)가 임명됐다. 권용진 신임 단장 서울대병원은 19일 인사 자료를 내고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에 권용진 교수, 국제사업본부장에 이광웅 교수(간담췌외과)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 권 교수는 전북의대 졸업 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에 이어 서울의대 건강사회정책실 교수, 서울시 북부병원장을 거쳐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며 의료현장에서 공공의료를 구현하는 등 현장 경험을 쌓았다.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에는 지난 3월 합류했다. 한편, 윤영호 전 단장의 사직으로 3개월 넘도록 공석이었던 공공의료사업단장은 김연수 진료부원장이 겸임하고 있었다.
2017-06-19 15:04:54병·의원

심평원 국제사업 '조력자'에서 '책임자'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외부 인재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첫 번째로 심평원은 2월 1일자로 전 UN재단 류종수 상임고문을 국제협력단장으로 임명했다. 심평원 류종수 신임 국제협력단장은 지난 2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앞으로 세계 국가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care Coverage)'을 성취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종수 신임 국제협력단장은 이화여대 대외협력 고문과 뉴욕 가톨릭재단 경영부총장, UN재단 상임고문을 역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아리랑국제방송 UPFRONT MC까지 맡아 진행하기도 한 인물이다. 특히 류 국제협력단장은 손명세 원장 취임 후부터 심평원이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보편적 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care Coverage)'과 관련한 대외 사업의 숨은 조력자나 마찬가지였다. 구체적인 결과물이 바로 지난 1월 건보공단과 함께 개최해 성황리에 마친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다. 류 국제협력단장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올해 초까지 심평원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며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난 1월 건보공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회의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회의를 준비하면서 세운 목표 중에 하나가 한국이 세계적으로 국민건강보험제도를 선도하는 것"이라며 "향후 15년 동안 세계 국가들의 UHC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국제협력단장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뿐 아니라 심평원 내 직원들의 국제협력 업무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국제협력단장은 "심평원에 있는 국제협력 조직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국제협력 사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은 국제협력단장과 함께 개방형직위로 공모했던 급여기준실장의 경우 재공모를 하기로 했다.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다시 물색하겠다는 뜻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급여기준실장으로서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다시 공모를 진행 키로 했다"며 "의료행위, 치료재료, 약제 등 급여기준 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심평원 내 핵심 자리인 만큼 신중하게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6-02-03 10:26:20정책

서울아산, 연수받은 중동 의대생도 동문 '끈끈한 인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지난 5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사우디 의대생들. 장기이식을 비롯한 외과계 강호인 서울아산병원의 중동 의대생 연수 성과가 국가를 넘어선 동문 인연으로 이어져 화제이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2일 "사우디 킹사우드 의과대학과 최근 사우디 현지에서 '해외의학자 동문의 밤'을 개최하고 서울아산병원의 연수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김영탁 국제사업실장을 비롯해 연수경험이 있는 킹사우드 의대생 15명과 엘리자베스 필리 킹사우드 의대 연수담당 교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서울아산병원에서 4주간 연수를 받은 킹사우드 의과대학은 공동연구 및 연수범위 확대 등을 서울아산병원 측에 요청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14년 사우디 킹사우드 의대와 의료진 연수 협약을 맺고 매년 30여명의 의대생들을 약 4주간 교육하고 있다. 김영탁 국제사업실장은 "킹사우드 의대생들이 자랑스러운 서울아산병원 해외의학자 동문으로서 연수경험을 통해 글로벌 의학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필리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선진의술과 최첨단 시설 등 좋은 연수환경이 킹사이드 의대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도 100명 이상이 연수를 지원했다.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서울아산병원 첨단 의술을 배울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킹사우드대학은 1957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설립된 중동 명문 대학 중 하나로, 같은 해 설립된 의과대학은 사우디 첫 의대로 배출된 4000여명의 의사들이 중동 지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2015-12-02 11:32:10병·의원

"박근혜 대통령이 극찬한 서울대병원에 왔어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 19일, 전세계 유명 언론사 대표 등 유력 언론인사들이 서울대병원에서 한국의 의료시설 및 외국 환자 진료 시스템 등을 직접 둘러보고 취재했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아리랑TV의 초청으로 프랑스 '르 피가로', 미국 '아틀란틱카운실', 이탈리아 '코리에레델라세라'를 비롯해 영국, 베트남, 두바이, 알제리, 콩고, 앙골라 등 13개국 유력 언론사 대표, 편집국장, 기자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언론인들은 이광우 국제사업진료센터장의 병원 현황소개 메디칼코리아 홍보동영상 시청에 이어 암병원 및 입원실, 검사실, 외래 등을 견학하며 취재, 촬영, 질의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7일 입국한 이들 방문단은 4박 5일간 동안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 및 유관기관과 정부 의료정책 취재를 통해 한국의 의료수준과 특히 외국 환자 유치 및 진료시스템에 대해 자사 언론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015-05-20 10:07:45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중동 환자 위한 '아랍의 밤' 행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의료원장 이승규)은 지난달 30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아산홀에서 '아랍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타지에서 치료를 받느라 고생한 중동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중동 음식을 통해 환자들이 향수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동 환자 및 가족 30여 명과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UAE 대사관 및 무관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아랍소사이어티 등 중동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중동 환자와 가족을 위해 만든 총 35종의 '할랄푸드'를 마련했다. 할랄푸드는 이슬람의 율법에 따라 허용된 고기와 곡식을 이용한 음식이다. 이날 선보인 음식들은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에서 중동 쉐프와 환자 가족에게 배운 것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중동 환자에게도 제공되고 있다. 또한 한복 체험과 한국의 전통놀이를 통해 한국문화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영탁 국제사업실장(산부인과 교수)은 "문화가 전혀 다른 외국의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은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되리라 생각한다. 중동 음식을 제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우리 병원의 노력이 중동 환자와 보호자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장기이식, 암,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우리병원을 찾는 중동 환자들이 매년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의료진도 우리병원에 의술을 배우러 오고 있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서울아산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하셈 알해브쉬(62, 남) 씨는 "한국에 수술을 받으러 오게 되어 두려운 마음이 컸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에서 중동환자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어 아들의 간을 이식 받고 잘 회복할 수 있었다. 환자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14년 한 해 500여 명의 중동환자를 포함해 전 세계 5000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가 다녀갔으며 매년 20% 이상의 외국인 환자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5-05-03 19:00:44병·의원

"네, 영진약품 정말 일본에 의약품 수출합니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일본은 곧잘 '가깝고도 먼 나라'로 표현된다. 의약품 시장은 더 그렇다. 손에 닿을 듯 하지만 진출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국내 제약사는 누구나 의약품 선진국 일본 진출을 꿈꾼다. 하지만 이들은 일본의 현미경 수출 심사에 번번히 뒷목을 잡는다. 포장지에 점 하나만 찍혀 있어도 불합격 판정 내린다니 말 다했다. 그만큼 일본 수출은 소수 제약사에게만 허락된 영역이다. 영진약품은 소위 '수출 좀 할 줄 아는 제약사'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일본 수출 비중이 높은 회사'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40%인데 이중 일본 수출이 70% 이상이다. 그렇다고 영진약품이 국내 상위제약사는 아니다. 매출액 기준 20위 언저리다. 영진약품은 어떻게 상위제약사도 힘들어하는 일본에 의약품을 수출할 수 있었을까. 김성수 국제사업본부장은 '품질 때문'이라고 자신한다. 30년 영진맨으로 살아오면서 회사 수출 부문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김성수 본부장. 퇴직 후배들이 '막걸리 한 잔 대접하겠다'고 온다면 100% 성공한 삶이라고 말하는 그를 지난 2일 영진약품 본사에서 만나봤다. 영진은 수출 비중이 높다.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내수보다는 해외 시장을 택한 거 같다. 류병환 사장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한국은 2%에 불과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좁은 시장에서 수많은 제약사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더 넓은 시장으로 나가야한다는 것이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생각이다. 류병환 사장님이 부임한지 4년이 다 됐다. 전 직원의 세계화가 사장님의 마인드였다. 부임하시자마자 교육도 많이 하셨다. 지금은 직원들 인식이 많이 바꼈다. 최근 영진약품은 수출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를 들을 수 있나. 사장님이 부임한 2009년 당시 수출 부문은 200억원이 채 안됐는데 작년은 70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800억원이 목표다. 2020년에는 총 매출액 5000억원 중 3000억원이 수출에서 발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체 매출의 60% 수준이다. 그동안 여러가지 사업 구상한 것들이 100% 성공된다면 무리한 숫자도 아니라고 본다. 전 직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할 계획이다. 대부분 직장을 다니면서 목표를 리즈너블하게 잡고 맞쳐가는데 영진약품은 일단 상향 조정을 한다. 여기서 90%만 해도 리즈너블한 목표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컨셉이다. 까다롭다는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을 알고 싶다.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합성 공장을 최초 설립했다. 당시 페니실린 제제를 의약품 원료로 생산해 소량이지만 일본에 수출했다. 그것이 일본 진출의 씨앗이 됐다. 현재 일본에서는 영진약품 하면 항생제하면 잘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이후 2007년 세파계 항생제 전용 시설을 짓고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세파계 항생제를 개발했고 특허 문제를 극복해 퍼스트제네릭의 특허가 끝나기 전에 일본 제네릭 회사에 공급했다. 경구용 세프카펜이라는 원료는 세파계 항생제 1, 2위를 다투는 제제가 됐다. 특히 일본 1위 제네릭 회사가 자국내 세파계 항생제 공장을 크로스했는데, 그 기계를 우리에게 무상으로 공급했다. 영진약품은 새 건물을 짓고 기계를 받아 그 회사에 제제 공급을 하고 있다. 일본 거래처들과 신뢰는 어떻게 형성했나. 품질 밖에 없다. 일본 회사들은 품질 증명이 되지 않으면 거래를 트지 않는다. 일단 작은 것부터 맡기고 괜찮다 싶으면 큰 것을 주문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완제품 포장 박스에 점 하나라도 있으면 거래가 중지된다. 우리는 직원 하나하나가 품질 경쟁력에 대한 마인드를 갖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년전에는 직원 10여명을 일본에 보내 현지 품질관리 체계 등을 배우기도 했다. 수출에 관련된 회사 철학이 있나. 사장님은 품질은 일본, 가격은 중국이라고 표현하신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불가능하다고는 생각 안한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이나 품질은 같다. 가격이 달라서 쉽지는 않지만 품질은 물러설 계획이 없다. 그래야 롱런할 수 있다. 중국에 나간다고 절대 싼 원료 쓰지 않는다. 앞으로 공장은 2부제, 3부제를 돌리면 가능성 있다고 본다. 공장 사람들이 개선하려고 하는 새 프로세스나 이런 마인드를 갖고 접근하면 어렵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도 수준이 올라가고 있어 갭은 점점 좁혀질 것이다. 당장 어렵지만 미래를 보고 있다. 최근 중국 진출 등 해외 시장 개척에 활발한 모습이다. 글로벌에서 보는 한국 의약품은 어떤가. 불과 10년전만 해도 한국 의약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수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공장 수준만 봐도 글로벌 수준에 뒤쳐지지 않는다. 수출 업무를 진행하면서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을거 같다. 처음에는 내수만 해도 잘 먹고 살았는데 굳이 해외로 가야하느냐는 분위기였다. 한국 제약업계의 폐착이라고 본다. 잘 나갔을 당시에 안주했던 것이다. 이런 직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영진약품의 일본 수출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반응은 영진약품이 일본에 원료 완제품을 수출한다고 하면 놀란다. 일본에 수출한다는 자체가 일단 품질은 믿고 넘어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도 마찬가지다. 영진약품 입사 후 공장에 있을 때 일본에 수출하다가 머리가 다 하얘졌다. 그만큼 일본은 까다로운 곳이다. 이런 부분을 아는 의사들에게 영진약품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4-06-05 06:09:55제약·바이오

"대의원제 도입 등 정관개정 중점 추진"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한국여자의사회 신임 김화숙 회장이 19일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김화숙 회장은 임기 중점 추진 회무로 '정관개정'을 뽑았다. 여자의사회는 지난해부터 정관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여자의사회는 대의원제도를 도입해 정기총회를 대의원총회로 전환하고, 상임진의 부회장도 현재의 3석에서 5석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한 무임소이사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실행이사를 확대함으로써 사단법인체의 성격에 걸맞고 보다 현실적인 회무 운영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정관개정안이 마련되면 조직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정관이 확립되면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조직의 틀을 갖추게 되고 이를 통해 회의 기능과 역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여자의사회가 명실상부한 여성 의료 전문가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여의사 모두가 국민과 사회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과 소통하며 사회 속의 의사로 변함없는 존중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며 "글로벌화, 정치적 역량 강화 등 외연 확대에 이어 진정한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재능기부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의료봉사 활성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여성건강 상담을 추진해 회원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얼마든지 재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여성의 가벼운의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궁극적으로 여의사들이 국민과의 소통을 넘어 신뢰를 쌓아가는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의 발전을 위한 회원의 참여도 당부했다. 김 회장은 "국민과 사회 속의 여의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여의사들이 한국여자의사회에 참여하는 조직문화가 진작돼야 한다"며 "정관개정을 통해 지회의 단합된 힘을 중앙회로 모으는 통로가 구축되면 목표가 더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창하게 의욕만 앞세우기보다는 앞으로 구성될 상임진과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실천 가능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제27대 김화숙 회장 약력 ▲학력 및 수련 경력 - 1971년 이화여자 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1984년 중앙대하교 의과대학 석사 박사 취득 - 1971년 내과 전문의 취득 - 1982년 덴마크 코펜하겐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의대혈액 종양내과 연구원 - 1976년-1985년 국립의료원 혈액 종양내과 staff 역임 ▲대외 활동 - 2005년 이화의대 동창회 회장 - 1998년부터 한국여자의사회 총무이사,감사, 의권옹호위원장, 국제사업위원장, 세계여자의사회 준비위원회 재정분과위원장 - 2006년 의협 대외협력이사 및 의협 100주년 여성분과 위원장 ▲현재 - 위장내시경학회 고문 - 서초구 여자의사회 회장 -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중앙위원장 및 고문 - 의협 의사시니어직능클럽 대표 - 김화내과 원장
2014-04-19 17:35:29병·의원

서울대병원, 김희중 진료부원장 등 인사개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지난 9일자로 신임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에 윤강섭(정형외과) 전 보라매병원 부원장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에는 이철희(소아이비인후과) 전 보라매병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서울대병원 본원 진료부원장에는 김희중(정형외과), 의생명연구원장엔 방영주(혈액종양내과), 기획조정실장에 정진호(피부과), 홍보실장 방문석(재활의학과)교수를 발령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이밖에도 서울대병원은 문주영 행정처장(국제사업국장 겸, 6월 7일자)과 박상용 총무부장, 이은정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사무국장은 6월 4일자로 발령했다. 보직기간은 2015년 3월 12일까지이다.
2013-06-10 11:24:2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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